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알바 그만두고 주식만? (전업 투자, 준비할 것)

by jrecord1 2025. 5. 19.

※ 본 글은 특정 주식이나 금융 상품에 대한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친구가 아르바이트 그만두고 주식만 하던데… 진짜 가능한가요?

최근 몇 년 사이 ‘주식으로 먹고 산다’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됐습니다. 특히 20~30대 청년층 사이에서는 아르바이트 대신 주식을 하거나, 직장 없이 투자 수익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도 종종 보입니다.

실제로 당신 주변에도 “알바 그만두고 주식만 한다”는 친구, 있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과연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요?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는 걸까요? 이 글에서는 ‘주식으로 먹고사는 삶’이 현실적인지,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를 차근차근 살펴보며, 현실적인 관점에서 주식 투자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진지하게 다뤄보겠습니다.

1. 주식만으로 먹고사는 사람들, 실제로 존재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실제로 존재합니다. ‘전업 투자자’, ‘전업 트레이더’, ‘자산가형 장기 투자자’ 등 명칭은 다양하지만, 주식 수익으로만 생활하는 사람들은 분명 존재하고, 그 수는 과거보다 훨씬 많아졌습니다.

이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유형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고자산 보유 장기 투자자: 이미 1억 원 이상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당주 또는 ETF 위주의 장기 투자로 연 5~10% 수익률만 거둬도 생활이 가능한 경우입니다. 주로 40~60대 퇴직자나 자산 이전을 받은 경우 많습니다.
  • 데이 트레이더형: 하루에도 여러 번 매수·매도를 반복하며, 단기 차익으로 수익을 내는 실전형 전업 투자자입니다. 기술적 분석, 뉴스 반응, 시황 흐름을 실시간으로 읽어야 하며, 높은 집중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필요합니다.
  • 인플루언서+투자자 하이브리드: 실전 투자를 하면서 유튜브, 블로그, 강의 등을 병행해 정보 콘텐츠 수익 + 주식 수익을 함께 얻는 구조입니다. 현실적으로는 이 구조가 가장 안정적이며, 주식만으로 불안정한 수익을 콘텐츠로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즉, 완전한 '투자 수익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존재하지만 극히 일부이며, 대부분은 일정한 자본 + 경험 + 부수 소득이 함께 있어야 가능한 모델입니다. 초보자가 무작정 알바를 그만두고 주식에만 올인하는 것은 위험이 매우 높고 지속 가능성이 낮습니다.

2. 전업 투자, 가능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주식으로만 먹고살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은 대부분의 예비 전업 투자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이 질문에 정답은 없지만, 기본적인 계산식과 조건은 존재합니다.

① 필요한 생활비 계산

먼저 본인의 월 최소 생계비를 계산해야 합니다.
예: 월 120만 원 × 12개월 = 연간 1,440만 원 필요

② 필요한 수익률 가정

보수적으로 연 6% 수익률을 기준으로 본다면
연 1,440만 원을 벌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1,440만 ÷ 0.06 = 2억 4천만 원

즉, 2억 4천만 원을 연 6% 수익률로 운용하면 연 1,440만 원의 수익 → 월 120만 원 생활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함정이 있습니다:

  • 매달 일정하게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님 (주식은 변동성 존재)
  • 6%는 보수적인 수익률, 실제로는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음
  • 세금, 거래 수수료, 갑작스러운 지출 등 고려해야 할 변수 다수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자금 3억 이상 + 2년 이상 투자 경험 + 리스크 관리 원칙 확보 → 전업 투자 시작 고려 가능”

또한 자금이 적을수록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게 되고, 그만큼 리스크는 커집니다. 단타 위주로 전업을 시작한 사람 대부분이 1년 안에 시장에서 퇴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3. 주식으로 생활하기 전에 반드시 준비할 것들

주식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단순히 자본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 시간, 멘털, 자금관리 능력, 리스크 통제력, 생활비 분리까지 다양한 요소를 반드시 점검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전업 투자자는 혼자 모든 결정을 내려야 하며, 실수를 할 경우 그 대가가 바로 수입에 직결되기 때문에 훨씬 냉정하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1. 투자 철학과 전략 수립
가장 먼저 본인의 투자 철학과 전략을 명확히 정해야 합니다. 단타 위주의 매매를 할 것인지, ETF 위주의 중장기 운용을 할 것인지, 배당주 중심으로 안정적 캐시플로우를 노릴 것인지 등에 따라 자금 배분, 시간 활용, 심리 관리 방법이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투자 스타일이 없는 상태에서 시장 흐름에만 반응하는 투자 방식은 위험합니다.

 

 2. 수익률 추적과 리스크 통제 능력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하고, 손절·익절 기준을 명확히 정해 실천해야 합니다. 전업 투자자는 매달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신의 패턴을 분석하고, 손실 구간에선 빠르게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심리와 멘털 관리
매일 시장을 보고 손익을 감당하는 전업 투자자에게 멘털은 가장 큰 변수입니다. 감정적 매매, 복구 심리, 과도한 배팅 충동은 실수로 이어지며, 생계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감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멘털 훈련이 필수입니다.

 

 4. 다른 수익원과 병행 구조 설계
초기부터 주식 수익만으로 생계를 해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블로그, 유튜브, 강의, 파트타임 등 부수입을 함께 병행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5. 생활비와 비상자금 확보
주식 자금과 생활비는 반드시 분리해야 하며, 최소 6개월에서 1년 치 생활비를 현금으로 준비해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시장 상황이 나쁠 때도 버틸 수 있는 생존 자금이 있어야 전업 투자가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단순히 수익을 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스스로를 통제하고 구조화할 수 있는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생존 전략이 전업 투자 성공의 핵심입니다. 하루 수익보다 1년 생존, 1년보다 3년 버티는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결론: 주식만으로 사는 건 가능하다. 하지만 “모두에게”는 아니다

‘친구가 알바를 그만두고 주식만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한편으론 부럽고 한편으론 불안한 감정이 동시에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친구가 어떤 준비를 했는지, 어떤 배경과 전략이 있었는지를 모른 채 따라 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주식만으로 생활하는 것은 이론상 가능하지만, 현실에서는 극히 제한된 조건에서만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자본이 충분하고, 시장 경험이 있으며, 멘털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갖춘 투자자라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금이 부족하거나 감정에 휘둘리는 투자 성향을 가졌다면, 시장은 매우 냉정하게 응답할 것입니다.

또한 ‘투자 수익만으로 산다’는 목표 자체가 너무 이상적이고,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현실적으로 ‘주식 투자로 월급 외 소득을 만드는 부업’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시작하되, 수익률을 기록하고 리스크를 통제하는 습관을 들이며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성공한 투자자들의 공통점은 빠르게 수익을 낸 것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시장에서의 생존이 곧 실력이며, 성장은 그다음입니다.

따라서 주식을 직업으로 만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알바를 그만두거나 직장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한 계획과 준비부터 시작해 보세요.

  • 적은 금액으로 실전 훈련
  • 투자 일지와 수익률 기록
  • 멘털 관리 훈련
  • 부업/콘텐츠 수익 구조 병행
  • 자금 분리 및 비상자금 확보

이런 준비를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당신의 주식 계좌가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진짜 수익을 만드는 ‘직업 같은 자산’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주식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되기보다, ‘꾸준히 실력 쌓는 투자자’가 되는 시기입니다.
조급함보다는 꾸준함으로, 수익보다 생존을 먼저 추구하세요. 그것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유일한 전략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저는 자금이 1천만 원밖에 없는데, 전업 투자 가능할까요?

A1.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1천만 원 자금으로는 월 100만 원의 생활비를 감당하려면 연 수익률 120% 이상이 필요한데, 이는 고위험 단타를 의미합니다. 경험이 적고 심리 통제력이 부족한 투자자가 이 수익률을 장기간 유지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자금 확보와 꾸준한 수익 구조가 없다면 부업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수익률 5~10% 정도면 전업 가능하지 않나요?

A2. 수익률만으론 부족합니다.
연 5~10% 수익률은 안정적인 편이지만, 자본이 2~3억 원 이상 있어야 최소한의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 수익은 월급처럼 고정적이지 않고 변동성이 심하므로, 일정 수익률 외에도 생활비 분리, 비상자금 확보, 멘털 관리, 전략적 운용 능력까지 반드시 필요합니다.

Q3. 친구는 주식으로 잘 벌고 있다는데, 저도 당장 직장 그만둬도 될까요?

A3. 절대 “친구 따라” 시작하시면 안 됩니다.
그 친구가 어떤 자본, 경험, 투자 전략, 부수입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투자자마다 성향과 상황이 다르며, 보이지 않는 준비과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소액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고, 최소 1년 이상 수익률 기록과 멘털 점검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책임고지 (Disclaimer)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금융 정보 및 투자 전략에 대한 참고 자료로 제공된 것이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나 전업 투자 결정을 권유하거나 보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몫이며, 본 자료에 기반한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주식 시장은 예측이 어려운 변수와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므로, 반드시 충분한 학습과 리스크 관리 원칙을 수립한 후 투자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글에 언급된 수익률, 금액, 전략 등은 단순 예시일 뿐이며, 개인별 자산 규모·성향·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금융 전문가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수립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주식 관련 사진